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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만에 친구를 만나서 "조조영화"로 "미인도"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랑 그것도 어릴 때 용돈이 부족하던 시절 종종 보던 조조영화를 보니까
기분이 색다르더군요..ㅎㅎ

이 친구를 만난 것도 몇년 만이지만,
친구랑 영화를 보았던 시절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니까
그 당시에는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를 보려고 짙은 화장도 하고
나름대로 어릴 때 추억이 있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당당하게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도 보니
영화를 보기 전부터 서로 얼굴을 보면서 추억을 회상하면서 한참 웃었네요.


영화의 주 내용은 조선시대 최고의 화원 가문의 장남 신윤복.
신육복은 천재적인 그림 솜씨로 가문의 대를 이어갈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데, 어느날 고위 양반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림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알 수 없는 두려움에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이 자리를 뜬 이후에 목을 메어 자살하게 된다.

차후, 사실을 알고 보니 동생인 "신윤정"이 오빠인 "신윤복" 대신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즉, 천재적인 솜씨는 신윤복이 아닌 신윤정의 솜씨로서 신윤복은 자신의 그림에 대한 비밀이
들통날 것을 우려하여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자살을 택하게 된 것이다.

이후, 대를 이어가기 위해 신윤정은 아비의 명령으로 인해 남장여자가 되어 신윤복으로써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데...

이게 전체적인 스토리의 줄거리 입니다^^
더 이상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ㅎㅎ..

영화 전체적인 내용은 스토리는 미리 예상이 가능할 정도로 평범한 스토리였습니다.

이 얘기를 보시고 "그럼 영화가 지루하겠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잘 짜여진 구상으로 인해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특히, 김민선의 연기와 전라 노출신.

남장여자인 것이 들통난 이후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는 정사신에서
보여지는 김민선의 모습은 외설적인 것 보다는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최고의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보아도 아름다운 몸매..
그리고, 그 고운 피부와 환한 미소..

평소에 그냥 괜찮은 배우다 생각하는 정도였던 김민선.
어제 이후로 정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이제 팬이 되려고 합니다.



미인도..
사랑하는 사람과 본다면 애틋한 감정이 생겨나면서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우리 둘은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소. 그냥 웃으며 살고 싶을 뿐이오" 라는 식의..

진정한 사랑은 바라는 것 없이..
서로 웃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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