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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낭만적인 드라이브 장소로 손 꼽히는 미사리.

구미에서 미사리까지 거리가 한참 되기 때문에 항상 말로만 들었던
미사리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를 겨우겨우 설득하여 미사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애인은 아니었지만 그토록 말로만 듣고 가보고 싶었던 미사리로 가는 일정이기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저.

출발을 하기 전 미사리의 맛집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미사리에는 맛집은 많이 없다는 이야기에
일단 정확한 지리라도 알아두자 하면서 "네이퍼"에 미사리를 검색하여 뜨는 지역명칭을 보고
어느 지역의 미사리인지 바로 확인을 하였죠.

그리고, 출발 당일...
길을 잘 모르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미사리로 향하기로 한 저와 친구는
네비게이션에 미사리를 검색한 후 출발을 하였죠.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고~
차도 막히고 흐린 날씨였지만 미사리로 가는 길은 즐겁기만 했습니다.

어느덧..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미사리까지 남은 거리는 3km..
좌측에 강이 흐르고..큰 산을 돌아서 향하는 미사리 길..

길도 참 험난하더라구요..
그런데..

점점 목적지가 가까워 질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이 향하는 미사리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운치가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목적지가 가까워져 갈수록 우리가 보는 풍경은 일반 시골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무언가..이상하다..? 라는 생각에..
핸드폰을 꺼내 인터넷으로 미사리를 검색한 순간..

정말 돌이길 수 없는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에 뜨는 미사리의 지역은 하남시 근처에 있는 미사리였고..
우리가 향한 미사리는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시골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이런 된장..
머 어쩌겠습니까..

이제와서 미사리를 다시 가려고 네비로 검색을 해봐도 남은 거리가 너무 멀어
다시 가기에는 부담되고..결국에는 가평에서 그나마 가깝다는 춘천에 들려
닭갈비를 공복감으로 먹으며 배를 채우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아..얼마나 기대했던 미사리 여행인데..ㅠㅠ
다음에는 네이퍼 아저씨만 믿지 말고 더 많은 정보를 알아서 가야겠어요.



네이퍼에 "미사리"를 검색하면 뜨는 내용!!
그거에 낚이지 마세요!! 나의 미사리 여행..ㅠㅠ 다음엔 꼭 가고 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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