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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넌 속이 탔니 난 피부가 탔다

뜨거운 여름이 아직도 절정입니다.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휴가철 피부관리와 응급치료법을  실제 예를 들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맞벌이 부부인 40대 초반 프로그래머 이몽룡 씨와 30대 후반 은행원 성춘향 씨는 여덟살 난 아들 방자 군과 함께 동해안으로 3박4일 여름휴가를 떠났다.

평소 신경을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는 만큼 이번 휴가 동안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올 심산이다.

◆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 필수

= "야 오랜만에 바닷가에 오니까 정말 좋구만. 일단 물속에 풍덩 빠져볼까". 급히 서두르는 몽룡 씨를 춘향 씨가 잡는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죠. 자외선 앞에 장사가 없다고요."

대부분의 남성들은 '피부 좀 그을리는 것 쯤이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자외선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 여름철 피부질환의 주범이다. 피부표피의 멜라닌 활동을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침착증세를 일으킨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 등피부노화도 유발한다. 화상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피부암까지 야기한다.

최근에는 남성을 위한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나왔다. 파스처럼 피부에 발라주면 되므로 사용이 간편하다. 자외선차단지수(SPF)는 30이상이면 충분하다.

여성은 피부가 예민한데 자외선 차단제가 화학성분과 유분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면 자극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사용 전에 귀밑이나 팔뚝 안쪽에 미리 발라 피부에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SPF 30 정도 제품이 적당하다.

어린이의 경우 면역 기능이 성숙하지 못해 자외선에 피부가 방어하는 기능이 약하며 민감하므로 전용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바닷가에 가기 30분 전 얼굴과 팔, 다리 등 전신에 발라주고 한 시간 반에서 두시간 안에 한 번 더 발라줘야 한다.

준비를 끝내고 바다로 나온 몽룡 씨와 방자 군은 물 속에 뛰어들고 춘향 씨는 일광욕을 즐긴다.

물속에서 신나게 놀던 두 사람. 물 밖으로 나오던 방자 군이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일어나 보니 무릎이 까졌다. 몽룡 씨는 방자 군을 데리고 나가 수돗가에 가서 상처 부분을 씻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준다.

넘어져 상처가 생겼다면 물이나 식염수로 가볍게 씻어주고 가까운 피부과전문의의 진료후 먹는약이나 항생제 연고 처방을 받고,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 해수욕 후엔 냉찜질ㆍ오이마사지

= 지나친 일광욕으로 화상을 입었다면 찬 물수건이나 얼음, 찬 우유로 피부를 진정시키도록 한다. 다음에 소염 화장수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거즈에 묻혀서 화끈거리는 부위에 3분 정도 올려놓아 열기를 뺀다. 해수욕 후에는 오렌지, 토마토, 녹황색 채소 등을 먹으면 좋다. 이들 음식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E는 피부 산화를 막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바닷가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다면 마무리는 반드시 '피부 진정'과 '보습 관리'로 해야 한다.

장시간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냉타월 등으로 찜질을 해 진정시켜야 한다. 감자팩, 오이팩, 녹차팩, 알로에팩도 피부를 쉬게 하는데 좋다.

해수욕 후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바닷물에 들어있는 염분이 피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솜에 스킨을 넉넉히 묻혀 두드리면된다.

일광화상 정도가 약한 경우 냉찜질등으로 완화될수 있으나 가렵거나 물집이 생기는 등 이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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