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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6 자외선치료, 종류와 방법은 알고 계신가요?

1. 광선치료

건선이나 백반증의 치료 중에 광선치료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병만 아니라 피부질환에 광선치료가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 치료약이 많지 않던 시절 자연광에 노출하는 것에서부터 인공광원(자외선치료기)에 치료하는 것까지 우선 한 번 경험삼아 해보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중에 여러 피부질환이 광선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다른 치료가 많이 개발된 오늘날까지 광선치료가 주치료로 사용되는 질환은 건선과 백반증이 유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얼떨결에 사용했다가 매우 효과가 있음을 경험상 알게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에 돌이켜보면 이런 자외선치료가 건선이나 백반증에 효과가 있을 만한 이유가 있어 보이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가깝게는 자외선이 피부노화를 유발하고 화상을 일으키는데 어찌 이런 질환의 치료로 사용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질문에 논리상 하자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것이 사실이지만, 치료효과가 좋은 것에 비해 손해보는 것이 적으므로 계속 치료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건선치료에 있어서는 이런 자외선이 건선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서 세포분열이 느려지고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자외선을 강하게 조사하면 피부가 화상을 입게된다. 조심해서 화상이 되지 않게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환자 혼자서 해수욕 가서 일광을 조사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 경우 무리해서 강하게 하면 화상을 입게되는데 이런 경우는 실제로 건선이 더 심해집니다.

백반증의 경우는 자외선이 멜라닌세포를 병변부로 이동시켜, 멜라닌세포가 사라진 부위에 다시 멜라닌세포가 살아남으로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자외선 A와 Psoralen이라는 약의 복합효과로 이런 양상을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자외선 B단독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백반증의 경우는 혼자서 햇볕에 노출하는 치료는 지극히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금의 견해처럼 자외선으로 치료될 기회가 있고, 혼자서 하더라도 좋아질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효과를 보도록 혼자서 광량을 잘 조절하여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의사라도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광선치료기처럼 정확한 광량을 조사할 수 없기 때문인데) 오히려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백반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광선치료로 좋아지는 것은 아주 조금씩이고 나빠지는 것은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2. PUVA

이 치료는 Psoralen을 복용하거나 바른 후에 자외선 A를 조사하는 치료입니다. 즉 Psoralen과 UVA의 합성어 입니다. 

자외선 A 단독으로는 치료를 충분히 할 수가 없고 꼭 쏘랄렌이라는 약이 필요합니다. 백반증의 치료에 주로 이용됩니다.

쏘랄렌을 바르고 30분이나 한시간 후에 자외선 A를 조사합니다. 일주에 2회 정도치료하며 수개월 이상 치료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도 조사하는 광이 세기를 점차 세게 합니다.

치료 후에는 약이 묻은 부위에 햇볕을 받으면 화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치료 후 물로 씻고 갑니다. 이 치료는 백반증 바로 주변부가 빨리 검어지면서 색상이 보기 싫게되는 단점이 흔히 발생합니다. 

즉, 정상피부부위, 약물반응으로 검어진 정상피부, 병변부의 흰 피부 이렇게 나타납니다. 이런 반응이 흔하므로 약물을 되도록 병변부에만 바르도록 조심하여야합니다. 그런 이유로 얼굴부위에 치료하기는 상당히 문제가 됩니다. 설혹 치료가 되더라고 치료가 진행중인 수개월에서 수년간 피부가 얼룩덜룩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전신적으로 넓은 부위의 건선이나 백반증에 사용합니다.

먹는 쏘랄렌을 복용한 후 2시간 정도 후에 자외선 A를 조사합니다. 국소PUVA에서 보이는 얼룩덜룩한 색소침착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광범위한 건선에 강력한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UVB치료보다 효과가 급니다. 그러나, 먹는 약의 부작용이 있어서 일부 내과 질환자는 치료가 금기시 되고 있습니다.

그 외 약물이 구토나 두통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로 이 약물이 안구로 흡수되기 때문에 햇볕을 보는 경우 안구 손상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은 치료를 하지 않는 날도 자외선이 차단되는 안경(일반적인 썬그래스 또는 자외선 차단 특수렌즈)을 계속 사용하여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전신PUVA에서 먹는 쏘랄렌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광선치료 전에 목욕을 하는데 이 때 쏘랄렌을 목욕물에 타고 조금 있다가 자외선 A를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결국 쏘랄렌을 필요한 피부에 공급하고 안구를 포함한 다른 내부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먹는 쏘랄렌이 문제가 있는 환자나 내과질환으로 전신PUVA를 하기 곤란한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피부 색소침착이 다른 치료에 비해 많이 됩니다. 색소침착이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에게는 좋은 치료효과와 안전함으로 인해 권장하고 싶은 치료입니다. 


3. Narrow Band UVB

과거부터 사용하던 UVB치료에서 진일보한 치료입니다. 과거의 자외선 치료램프가 폭 넓은 파장의 빛을 방출하는데 비해 이 장비는 아주 좁은 파장의 빛을 방출합니다. 다시 말해서 특정파장의 빛을 선택적으로 사용한 치료입니다.

이 때 선택된 파장은 311에서 313nm의 파장입니다. 이 파장의 빛은 더 짧은 파장의 빛(과거 UVB치료에서 이용되었음)보다 화상의 위험이 적고 치료효과도 좋습니다. 처음에 건선의 치료용으로 개발되었으나 백반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서 백반증의 치료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 UVB치료는 건선에만 이용되고 백반증에는 이용되지 않습니다.

백반증치료시에도 국소PUVA에서 보이는 불규칙한 색소침착이 보이지 않으므로 좋은 치료법입니다. 현재 이 치료의 문제점은 이 치료에 사용되는 램프가 과거의 자외선치료 램프보다 고가여서 치료장비 구입 및 유지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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